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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김양호 삼척시장 출마
한 결 기자   입력 2022.05.13 pm03:09   기사승인 2022.05.16 am12:00 인쇄
출마의 변

삼척시 예산 1조원 시대 인구 30만 통합경제권 삼척 시대를 주도하겠다.

삼척시장 출마를 선언하기 위해 이 자리에 마지막으로 다시 섰다.

시민들께 가장 먼저 약속한 대진 원전백지화는 전국 최초로 주민투표를 통하여 이루어낸 건 정말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저 자신은 이 일로 인해 초임 4년여 동안을 수사를 받고 재판을 받았지만 그래도 위대한 우리 삼척시민들이 있었기에 이를 감당하고 극복할 수 있었다.
지금 다시 돌아봐도 참 힘든 시간이었지만 덕산 원전백지화를 이룬 역사의 물줄기를 다시 거스를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일깨워준 그 무엇보다 값지고 소중한 일이었다.

단언컨대 시민들께서 보여주신 그 뜨거운 열정과 애향 정신이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시장이라는 중책을 수행하는데 큰 밑거름이자 지금의 저를 있게 한 자양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어려운 시기를 넘어 참으로 숨 가쁘게 달려왔던 지난 8년의 시간이었다.
시민들이 계신 현장이 저에겐 일터였고 노란색 민방위복이 보이면‘김양호가 왔구나’ 하면서 반갑게 맞아 주시던 시민 한 분 한 분의 얼굴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전임 시장이 추진한 일이든 내가 한 일이든 저는 누가 했느냐를 따지지 않았다.
중요한 건 시민의 세금을 낭비하지 않고 아깝지 않게 명품으로 만드는 건 지금 있는 우리의 몫이고 책임이라고 여겼다.

그래서 장호 해상케이블카가 탄생했고 대금굴과 환선굴, 레일바이크가 삼척을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되었으며 삼척해수욕장 명품 관광지를 만들 수 있었다.
그리고 초곡용굴 촛대바위길, 장호· 맹방 캠핑장, 활기리 치유의 숲, 덕봉산 해안탐방숲, 도계 유리나라와 나무나라, 탄광촌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하여 많은 관광지를 새롭게 완성할 수 있었다.

또한 중앙시장 청년몰 구축 및 현대화, 대학로 및 정라항 재생사업, 이사부 역사문화창조사업, 가곡유황온천 건립, 복합체육공원 조성, 작은영화관 개관, 임원회센터 현대화 등 사회, 경제,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그 노력의 결과로 삼척시는 8년 전 출범 당시 4,580억이던 재정 규모가 현재 8,003억으로 성장하여 예산 1조원 시대를 곧 앞두고 있다.
그것도 빚도 하나도 없이 이룬 값진 성과로 국방과학연구소 삼척해양연구센터, 실화재 및 ESS 화재안정성검증센터 유치 및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으로 국비 약 5,782억원을 확보한 것도 큰 힘이 되었다.

뿐만아니라 미래 삼척을 위한 작업도 조금씩 기틀을 다져가고 있다.
수소산업은 대한민국 액화수소산업의 중심으로 차별화해서 선점해 나가고 있으며, 관광산업도 쏠비치가 그랬듯이 대규모 민간투자를 통하여 관광객이 머물다 갈 수 있는 대규모 거점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교통 인프라 확충도 정부를 끈질기게 설득하여 영월~삼척간 고속도로를 국가계획에 반영 확정하였다.
동해중부선 철도망과 더불어 강릉~삼척간 철도 고속화사업 등 미래 삼척의 발전을 견인하는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이다.

연이는 태풍과 산불, 코로나 팬데믹은 가장 중요한 지난 2년여간을 잃어버린 시간으로 만들었다. 시장으로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좌시할 수 없었다.
시정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시민들과 약속했던 사업들이 또 삼척의 미래를 위해 계획했던 일부 사업들이 아직도 제 속도를 내지 못한 부분이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시민들께서 주신 비판은 겸허히 수용하겠다. 그리고 더 낮은 자세로 저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정직하고 깨끗한 시장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시정운영의 가장 중요한 철학으로 삼아왔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시민들과 늘 가까이에서 진심으로 호흡하고 소통하는 진솔한 시장이 될 수 있는가를 늘 고민하였다는 저의 고백을 시민 여러분께서 눈여겨봐 줬으면 좋겠다.

시장이라는 자리는 그 자체에 대한 욕심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 정말 무한한 봉사와 희생이 뒤따른다는 것을 지난 8년간 몸소 체험하고 깨달았다. 우리 앞에 주어진 이 4년은 삼척발전을 위한 절대절명의 골든타임으로 한순간도 지체할 수가 없다는 현실을 우리는 똑바로 직시해야 한다.
저는 오늘 삼척이 안고 있는 이러한 시대적 과제와 소명 앞에 마지막 남은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자리는 16년전 도의원으로 시작한 정치인으로서 여정과 시민의 한 사람으로 꿈꿔왔던 고향 삼척에 대한 희망과 미래를 여기서 모든 마침표를 찍고 제 손으로 마무리하고 싶은 간절한 소망을 담고 있다.

공약, 인구 감소와 소멸 위기를 극복, 수소산업 육성, 복합터미널과 물류단지, 통합역 설치, 태백과 정선까지 아우르는 4개시군 관광도시 협의체 구성, 영월, 정선, 태백을 거쳐 삼척으로 이어지는 동서고속도로 건설, 정선과 태백, 삼척, 동해를 순환 ‘B(Black)-트레인’ 열차 운행, 통합경제권 시대 주도, 도계지역 캠퍼스 시내권 이전, 원전해제부지 관광 · 휴양타운 조성, 수소기업 전문특화단지 조성, 삼척해변 배후 주거단지조성, 도심권 삼척의료원부지 주거복합타워 건립 및 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 원덕 남부발전 3,4호기부지 청정수소터미널구축 등 다방면의 사업, 청년 일자리와 노인, 여성, 아동, 청소년, 장애인 등 각계각층 복지서비스 수준 향상

약력, 김양호(61년생) 더불어민주당 강원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제7대,8대 강원도의회의원, (현)삼척시장 역임

sisag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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