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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시작
김인식 컬럼위원 기자   입력 2024.12.06 pm12:02   기사승인 2024.12.09 am12:00 인쇄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은 언제나 설렘과 긴장을 동반한다. 특히 사회가 급변하고 있는 요즘,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지닌 사람들과의 만남은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이러한 만남은 때로는 불안과 두려움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사람들은 첫인상에 민감하며, 이 첫인상이 관계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의 첫 만남에서 상대방의 언행이나 태도가 부정적이라면, 이후의 관계가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직장 내 인간관계가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기 때문에 더욱 두드러진다.

첫인상은 단순히 외모나 복장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대방의 말투, 표정, 그리고 분위기까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상대에게 주는 메시지를 형성하며, 그 메시지가 긍정적일 경우 관계의 시작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다. 반면, 첫인상이 부정적이라면 관계를 회복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첫 만남에서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런 긍정적인 첫인상을 남기기 위해서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상대방에게 진정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눈을 맞추고,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며, 진솔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어떤 취미를 가지고 계신가요?”라는 질문은 상대방의 관심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미소를 잃지 않고 편안한 자세로 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는 상대방에게 따뜻함과 신뢰감을 줄 수 있다.

실제 사례로, 한 기업의 신입사원이 첫날 동료들과의 점심 자리에서 자기소개를 하며 “저는 주말에 캠핑을 자주 갑니다. 혹시 함께 가고 싶은 분이 계시면 말씀해 주세요!”라고 말한 경우를 들 수 있다. 이 신입사원은 자신의 취미를 공유함으로써 동료들과의 공통점을 찾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빠르게 동료들과의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첫 만남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명언이 있다. “첫인상은 당신이 다시 만들 수 없는 첫 번째 기회이다.” 이 말은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접근하고 대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첫 만남에서의 떨림이 긍정적인 관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더 풍부하고 의미 있는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개인의 관계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 사회 전체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사람 간의 긍정적인 연결이 이루어질 때,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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