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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 잘하기
한무룡 컬럼위원 기자   입력 2025.01.03 pm01:26   기사승인 2025.01.06 am12:00 인쇄
▲ 한무룡 컬럼위원 ©시사강원신문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라는 일체유심조 (一切唯心造)를 가르치는 교육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다만 마음먹기를 ‘기술’이라 생각하고 반복 학습으로 교육생들의 몸속에 심어주어야 한다. 유대인은 이를 가리켜 “핏줄을 타고 흐르게 한다”라고 하였다. 더욱이 실용적으로 나타나야 한다.

인성교육의 이해를 위해 일체유심조 예를 들었다. 다만 마음먹기가 쉽지 않으니 반복해서 연습해야 한다. 어려운 일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 당장에 마음먹으라고 해서 그대로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평소 훈련이 필요하다.

작은 것부터 마음먹기 훈련을 시작해 보자. 아침 기상 시간을 지금보다 5분이나 10분 빠르게 정하고 시행한다. 집에서 나가던 길도 다르게 변화시켜 본다. 이렇게 쉽게 마음먹은 일들을 하다 보면 어려운 마음 먹기도 쉬워지고 행동으로도 나타난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라는 말도 수시로 마음속에 담는 훈련을 한다.


인성은 지혜가 몸에 밴 상태라고 하였으므로 경험처럼 이 말에 맞는 교육은 없다. 그래서 고생을 많이 한 사람의 인성 지수가 매우 높다. 하지만 교육생들이 모든 지혜를 직접 경험하기는 어렵다. 간접적인 방법이 토론이다. 그러므로 인성교육 대부분이 ‘토론’이 되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5000년 역사를 자랑한다. 하지만 그동안 인성에 관심을 두고 교육한 적은 없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우리와 비슷한 역사를 지닌 유대인이 태초부터 인성교육을 최고 상위에 놓고 시행한 것과 너무 차이가 난다.

우리의 잘못만은 아니다. 대부분 국가가 인성교육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해 고민하고 있다. 잘하고 있어도 유대인이 너무 앞서가니, 마치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고 우리가 잘 못 하는 점에 면죄부가 되지는 않는다.

인성이나 인성교육이 쉽다는 점은 접근성을 원활하게 하는 유인책으로써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학습 내내 쉽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성의 완성에 방해될 수 있다. 세상에 쉬운 것은 없다. 인성도 마찬가지다. 웃고 들어갔다가 나중에 울고 나올 정도로 어려운 점이 많다. 그러므로 특별한 각오를 하고 아주 열심히 해야 한다.

인성을 익히는 데 토론이 가장 효과적이다. 하지만 토론 모임 운영하기가 실제로는 상당히 어렵다. 당장 실리와 성과가 눈에 보일 정도로 많이 생긴다고 해도 그렇다. 토론을 안 해봐서 더욱 그렇다.
토론 모임이 어려우니 하나의 주제를 갖고 이 생각 저 생각을 대입하며 지금처럼 혼자서 충돌시켜보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고의 방법이다. 토론 기회도 최대한 찾아야 한다.

sisag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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