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수용과 관계의 성장
김인식 컬럼위원 기자
입력 2025.01.17 pm12:40 기사승인 2025.01.20 am12:00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사람들의 가치관과 생활 방식도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인간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친구, 가족, 동료 간의 관계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할 수밖에 없으며, 이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성인이 되면서 직장, 결혼, 자녀 양육 등 여러 책임이 생기게 되면, 과거의 관계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관계의 단절이나 소외감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개인의 심리적 안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변화는 인간관계의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각자의 삶의 환경과 목표가 달라지므로, 관계도 이에 적응해야 한다. 변화의 수용은 단순히 외부적인 요소에 대한 반응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과 상황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서로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보다 건강하고 깊이 있는 관계로 나아갈 수 있다.
관계의 변화와 성장을 잘 이루기 위해서는 첫째,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서로의 현재 상황과 감정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관계의 변화를 이해할 수 있다. 둘째, 상대방의 변화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접근해야 한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나 저항보다는, 상대방의 새로운 모습이나 요구를 수용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셋째, 변화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이나 오해를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이렇게 느끼는데, 너는 어떻게 생각해?”라는 질문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한 사례를 살펴보자. 두 친구가 대학 시절부터 오랜 기간 친하게 지내왔지만, 한 친구가 해외로 이주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처음에는 멀어진 관계에 대한 걱정이 많았으나, 그들은 정기적으로 영상 통화를 하기로 결정했다. 서로의 새로운 환경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그들의 관계는 오히려 더 깊어졌다. 이 친구들은 변화에 적응하고, 소통을 통해 서로의 삶에 계속해서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변화는 삶의 유일한 상수이다.”라는 말이 있다. 변화는 불가피하며, 이를 수용하는 것은 관계의 성장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서로의 변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있을 때, 우리는 더 나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변화의 수용을 통해 우리는 서로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결국 우리를 더 나은 인간으로 성장하게 해줄 것이다.
sisagw@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요청 sisagw@naver.com
강원도민을 위한 시사정론 시사강원신문사
Copyright © 시사강원신문사 www.sisagw.com 무단복제 및 전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