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권한대행 문영준)는 관광캐릭터를 활용해 관광벨트화를 추진하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천 수변 공간 일부를 캐릭터 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20억여 원을 투입하여 진행 중인 ‘북평5일장 중심 뒤뜰 관광자원화사업’의 일환으로, 시는 지난 14일 1단계 사업으로 전천 캐릭터 공원을 준공하고 5월 어린이날 연휴부터 본격적으로 개방한다.

캐릭터 공원은 동해시 관광캐릭터 ‘해별이와 친구들’을 활용해 조성되었으며, 스텝존, 멀티존, 힐링존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피아노 계단은 주간에는 캐릭터와 그래피티 디자인이 어우러지고, 야간에는 조명과 음향 효과가 추가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공원 중앙부에는 대형 캐릭터 조형물 ‘무별이’를 중심으로 포토존과 디자인 벤치가 설치되어 있으며, 힐링존에서는 잔디마당과 산책로 등으로 가족친화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동해시는 앞으로도 전천 일원을 가족친화형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가적인 테마존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선우 관광과장은 “전천이 시민 여가 공간으로서 기능을 해왔지만, 관광 기능 부족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한계가 있었다”며 “특색있는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확충하여 관광객 유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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