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2026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선정
이정구 기자
입력 2025.10.10 am10:44 기사승인 2025.10.11 pm02:53
정선군이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6년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과 ‘우리고장 국가유산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균형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공모에서 정선군은 ‘강원아리랑 문화산업화 프로젝트’를 비롯해 국가유산 야행, 전통산사 활용, 향교·서원 활용, 생생 국가유산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선정됐다.
‘강원아리랑 문화산업화 프로젝트’는 정선을 대표 지자체로 원주·속초와 협업해 아카이브 구축, 학술강좌, 지역관광, 합동 공연 등을 추진하며 1억4천만 원의 지원을 받는다.
또한 ‘정선 걷는 밤물관’(국가유산 야행), ‘정암사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길’(전통산사 활용), ‘선비길 따라 아라리요, 정선향교’(향교·서원 활용), ‘요리보고 조리보고 시간여행’(생생 국가유산 활용)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선정돼 총사업비 5억9천만 원(국비 2억3천6백만 원)을 확보했다.
정선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아리랑 전승기반을 강화하고,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재성 문화체육과장은 “정선의 국가유산을 현대적 콘텐츠로 발전시켜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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