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의료·생명 특화 과학관, 원주에서 미래를 열다
시사강원 기자
입력 2025.11.07 pm04:37 기사승인 2025.11.10 am12:01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이 11월 7일 오후 2시 원주 빅뱅광장에서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전국 최초로 의료·생명 분야에 특화된 이 과학관은 과학문화 체험 기회 확대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강원권 과학문화 거점기관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개관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국립강원전문과학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관계기관 인사와 지역 산업·교육계, 시민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경과보고, 개관 선언, 기념 퍼포먼스, 시설 투어가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과학관의 전시 공간과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새로운 과학문화 공간의 면모를 확인했다.
과학관은 ‘바이오 코드’와 ‘메디컬 코드’를 주제로 생명현상과 인체 구조, 질병과 의료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콘텐츠를 제공하며, 아동·청소년뿐 아니라 전 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 인재 육성과 지역 과학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는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을 중심으로 캠프롱 부지를 교육·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과학관은 이달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 2025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원주시는 국립과학관법인을 별도로 설립해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어린이과학관, 자연사·천문 분야까지 외연을 확대하고, 어린이 과학놀이터, 야외 전시공간 등 캠프롱 부지의 자연녹지를 활용해 시립미술관, 박물관, 수영장 등 문화시설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수도권 대표 거점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제시됐다.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의 개관은 단순한 과학 전시 공간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이다. 과학이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이 공간은 원주의 새로운 상징이자, 강원권 과학문화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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