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지방선거 후보자 37.6% 전과 기록…최다 11범 후보도
한 결 기자
입력 2026.05.16 am09:50 기사승인 2026.05.18 am12:00
▲ 강원지역 지방선거 후보자 37.6% 전과 기록 ©시사강원신문
2026년 지방선거에 출마한 강원지역 후보자 가운데 약 10명 중 4명꼴인 37.6%가 전과 기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과 유사한 수준으로, 일부 후보는 10범 이상 전과를 가진 사례도 확인됐다.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후보자 490명 중 184명이 전과자로 집계됐다. 2018년 44.2%, 2022년 39.2%에 이어 올해는 37.6%로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범죄 유형은 음주운전과 교통법규 위반이 가장 많았으며, 지방공무원법 위반, 폭력, 국가보안법 위반, 보험업법 위반 등 다양한 사례가 포함됐다.
세부적으로는 ▲도지사 후보 2명 중 1명(50%) ▲기초단체장 후보 46명 중 20명(43.5%) ▲광역의원 후보 107명 중 42명(39.3%)이 전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육감 후보 4명은 모두 전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박무봉 태백시의원 후보(무소속)는 상해·건축법 위반·도로교통법 위반 등 11건의 전과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김진 고성군의원 후보는 10건의 전과와 함께 최근 뇌물공여·증거인멸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병역 이행 현황을 보면 남성 후보자 355명 중 315명(88.7%)이 복무를 마쳤으며, 40명(11.3%)은 생계 곤란·질병·수형 등의 사유로 면제 또는 전시근로역 처분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지역 후보자 전과 비율은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일부 다범 전과자 출마 사례가 확인되면서 유권자들의 도덕성 검증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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